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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삼전 노사 잠정 합의… 신뢰 복원해 새 ‘초격차’ 신화를]]></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21/133964585/2]]></link>
<pubDate>Thu, 21 May 2026 00:09: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1/133964591.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삼성전자 노사가 20일 정부 중재의 사후조정 절차를 통해 성과급 협상을 막판 타결했다. 노조가 예고한 21일 총파업을 하루 앞두고 줄다리기 끝에 최대 100조 원의 손실을 초래할 수 있는 ‘반도체 파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피했다.  삼성 노사 양측은 이날 오전 ‘적자 부서 보상안’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파업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이 노조에 대해 “선을 넘지 말아야 한다”라며 협상에 힘을 싣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오후에 직접 중재에 나서면서 이날 밤 잠정 합의가 도출됐다. 삼성 노조는 “총파업을 유보한다”며 22일부터 임금협약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부치기로 했다. 반도체 초호황의 기회에 닥친 6개월간의 삼전 성과급 갈등은 노사는 물론이고 국가 경제 신뢰를 떨어뜨리고 국민들의 불안감을 키웠다. 하지만 노사가 대화의 끈을 놓치 않고 노사정이 합심해 합의안을 끌어냈다. 사 측 대표교섭위원인 여명구 DS 피플팀장은 “잠정합의를 상생 노사문화를 만드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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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막 오른 지선… 비방·선심 경쟁 말고 지역 살릴 비전 겨루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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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20/133964024/2]]></link>
<pubDate>Wed, 20 May 2026 23:27: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0/13396434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6·3 지방선거의 공식 선거운동이 21일 시작됐다. 유권자들은 시도지사 16명을 포함해 단체장 243명, 지방의원 3968명, 교육감 16명을 뽑는다.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도 14곳에서 치러진다. 여야는 이날 저마다 상대에 대한 심판론을 전면에 내걸고 선거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은 “무능한 내란 잔당을 소탕할 것”이라고 했고, 국민의힘은 “뿌리까지 썩은 민주당을 퇴출시킬 것”이라고 했다.이번 선거는 출범 1년을 맞은 이재명 정부와 여당에 대한 중간 평가이자 그간 야당이 보인 모습에 대한 심판의 성격도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4년의 성적을 평가하는 선거다. 현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들이 제 역할을 다했는지, 이번에 나온 후보들이 지역 일꾼으로서 비전과 자질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하는 장이 돼야 한다. 하지만 여야는 서로를 청산과 타도 대상으로 몰며 상대에 대한 강성 지지층의 적대감을 부추기는 데 혈안이 돼 있다. 후보들도 확인되지 않은 의혹을 제기하는 네거티브 공방]]></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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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韓 선박 이란 동의 속 첫 통과… 남은 25척도 무사 귀환시켜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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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20/133964022/3]]></link>
<pubDate>Wed, 20 May 2026 23:24: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0/133964347.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로 굳게 닫혀 있던 호르무즈 해협에서 개전 후 81일 만에 한국 국적 유조선 1척이 처음으로 빠져나왔다. 원유 200만 배럴을 실은 HMM 소속 유조선 ‘유니버설 위너’호는 19일 새벽 카타르 인근 해역에서 운항을 개시해 20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이 선박에는 한국인 선원 9명을 포함해 21명이 승선해 있고, 다음 달 10일을 전후로 울산항에 입항할 예정이다.중동의 화약고 한가운데서 한국 선박과 선원들이 처음으로 무사히 탈출한 것은 다행한 일이다. 한국 선박의 첫 호르무즈 해협 통과는 한국과 이란, 미국 간의 긴밀한 사전 조율에 따라 이뤄졌다. 18일 이란 당국이 해협 통항이 가능하다고 우리 정부 측에 통보했고, 정부는 선사와 내부 협의 등을 거쳐 통항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그간 이란 측은 안전 통항 명목으로 통행료를 징수하겠다고 했지만, 별도의 대가를 지급하진 않았다.이란 전쟁 발발 후 한-이란 외교장관이 수차례 전화 협의를 하고 이란 현지에 특]]></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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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송평인 칼럼]행사 이벤트 하나에 뒤집히는 나라]]></title>
<subtitle><![CDATA[스타벅스 503mL까지 들먹이며 마녀사냥‘탱크 데이’와 ‘5월 18일’ 조합, 문제 있지만의도된 것이라기보다 실수로 보여대통령 나서지 말고 언론에 맡겨야]]></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20/133963948/2]]></link>
<pubDate>Wed, 20 May 2026 23:21: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0/133964304.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마녀사냥이 이제 503mL에까지 미쳤다. 탱크(tank)는 스타벅스 텀블러의 한 종류를 가리키는 이름이다. 탱크 시리즈 중에 용량이 503mL인 게 있는 모양이다. 503이란 숫자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인번호라며 또 난리다. 스타벅스는 본래 미국 회사이고 미국에서 액체 용량을 재는 단위로 액체 온스(fluid ounce·fl oz)를 많이 쓴다. 17fl oz가 503mL에 해당한다. 구글에서 503mL를 쳐보면 샴푸 마요네즈 등 다양한 품목에서 수두룩하게 많은 상품이 검색된다.  정용진 신세계백화점 회장은 자회사인 스타벅스코리아의 ‘5·18 탱크데이’ 이벤트에 대해 사과했다. 전날에는 스타벅스코리아 대표를 해임했다. 전적으로 동의하면서 다만 이벤트를 기획했던 젊은 사원, 젊은 팀장들은 어떤 느낌일까 생각해봤다.  난 1983년에 대학에 들어갔다. 교수들이 4·19 얘기를 많이 했다. 23년 전의 일이었지만 내게는 태어나기도 전이어서 까마득한 옛날얘기로 들렸다. 오늘날 젊은이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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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횡설수설/신광영]비리 복마전 한남동 관저공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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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20/133963946/2]]></link>
<pubDate>Wed, 20 May 2026 23:1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0/133963945.2.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여사님 업체’라고 불렸던 21그램은 2022년 윤석열 전 대통령 용산 관저 공사를 맡기 전까진 영세 인테리어업체였다. 연 매출 20억∼30억 원에 가정집이나 사무실 리모델링을 주로 했다고 한다. 증축이나 구조 보강 같은 전문 공사는 면허도, 경험도 없었다. 그런 업체가 이미 정부의 관저 공사 의뢰를 받고 설계까지 마친 굴지의 종합건설사를 밀어내고 공사를 따냈다. 그 건설사 간부는 21그램 대표가 김건희 여사와의 친분을 강조하며 종합건설업 면허를 빌려달라고 했으나 거절하자 공사에서 배제됐다고 법정에서 밝힌 바 있다. ▷그렇게 시작된 관저 공사는 졸속을 거듭했다. 공사 면허가 없는 21그램은 급하게 하도급 업체를 섭외해 일을 맡겼다. 공사에 동원된 18곳 중 15곳이 무자격 업체였다. 대통령실은 이런 불법 도급을 방관했다. 작업이 끝난 뒤엔 준공검사도 안 하고 ‘완료’ 서류에 서명했다. 관저 공사를 담당한 김오진 당시 대통령실 관리비서관은 21그램을 누가 추천했는지에 대해 ‘윤핵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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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오늘과 내일/홍수영]‘다음’이란 자리가 없는 사람, 국회의장]]></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20/133964027/2]]></link>
<pubDate>Wed, 20 May 2026 23:1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0/13396450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우원식 TV’를 본 적 있는가. 우원식 국회의장이 평의원 시절부터 운영한 유튜브 채널이다. 라방(라이브 방송)도 한다. 12·3 비상계엄 1년 때는 도슨트로 나서 1시간 53분짜리 ‘다크투어’ 생중계를 했다. 기자회견을 하면 ‘우원식 TV’를 통해 보도록 권한다. 한 인터뷰에선 진행자가 ‘의장 다음 스텝’을 물으면서 “우원식 TV도 열심히 하시고…”라고 하자 직접 “구독 많이 더 해주세요”라며 홍보한다. 낯설다. 유튜브 시대의 의장이라는 점을 감안해도 재선을 노리고 인지도를 높이려 안간힘을 쓰는 일반 의원들에게서 봄 직한 행보다.“파란 피가 흐르는 여당 출신 의장”사람은 누구나 사적 동기로 움직인다.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니다. 동기가 어떻든 공익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런 메커니즘으로 설명하기 좋은 직업이 정치인이다. 다만 은밀한 동기는 잘 감춰 둬야 한다. 정치를 한다면 꿈꾸는 두 종착지, 대통령과 국회의장이 특히 그렇다. 우 의장이 ‘그 이상’을 바라며 계엄 직후 얻은 명]]></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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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광화문에서/이새샘]전월세 급등세 해소가 강남 집값 안정보다 시급하다]]></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20/133963950/2]]></link>
<pubDate>Wed, 20 May 2026 23:1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0/133964290.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수도권 전월세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한국부동산원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서울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66% 상승해 2015년 11월(0.75%) 이후 가장 크게 올랐다. 계약갱신요구권, 전월세상한제 등이 도입되며 전세가격이 급등했던 2020∼2021년 수준을 넘어선 것이다. 서울 강북권을 중심으로 1000채 넘는 대단지 아파트에 전월세 물건이 가물에 콩 나듯 나오기 시작한 것이 이미 지난해부터다. 말 그대로 시장에 물건이 없어 가격이 오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6·27 대출 규제부터 시작된 실거주 의무 강화가 시장에 나오는 전월세 매물을 줄이는 결과를 낳고 있다고 지적한다. 반면 국토교통부는 실거주 의무는 전체적인 전월세 물량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무주택자가 세입자가 살던 집을 사서 직접 거주하게 되면 그 무주택자가 살던 전셋집은 시장에 다시 전월세 매물로 나올 테니 총량에는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상황을 절반만 설명하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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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진기자의 사談진談/홍진환]전쟁터에서 셀카까지… V 포즈에 담긴 시대의 표정]]></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20/133963683/2]]></link>
<pubDate>Wed, 20 May 2026 23:09: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0/133962382.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지난달 17일 이스라엘과 레바논의 휴전 소식이 전해지자,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남부 국경 지역으로 향하는 도로에는 이불과 매트리스 등 생활용품을 가득 실은 차량 행렬이 이어졌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은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두 손가락으로 V자를 만들어 보였다. 그런데 우리에게 익숙한 이 V 포즈가 유독 낯설게 느껴졌다. 중동 지역에서 이 포즈는 그다지 대중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동작은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 사실 V자 포즈의 기원에 관한 공인된 역사 사료는 없다. 다만 제2차 세계대전이 절정에 달했던 1941년 대중매체를 통해 처음 언급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벨기에 출신 정치인 빅토르 드 라벨레예가 영국 BBC 라디오 방송에서 프랑스어로 ‘Victorie’(승리)와 네덜란드어 ‘Vrijheid’(자유)의 앞 글자를 따 연합국의 단결을 상징하는 표식으로 쓰자고 제안한 것이 시초였다. 이를 계기로 BBC는 모든 프로그램의 마무리 인사로 V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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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고양이 눈]웃으면 복이 와요]]></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20/133963942/2]]></link>
<pubDate>Wed, 20 May 2026 23:06: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0/133962413.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노란 의자 두 개가 서로 다른 표정으로 웃고 있습니다. 같은 자리에 함께 있어도 웃는 방식은 서로 다른가 봅니다. 어떻게 웃든 보기는 좋습니다. ―서울 용산구 용산동2가에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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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부부의 세계[이은화의 미술시간]〈423〉]]></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20/133964017/2]]></link>
<pubDate>Wed, 20 May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0/133962428.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환하게 불 켜진 방 안에 한 남자와 여자가 있다. 둥근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남자는 소파에 앉아 신문을 읽고, 여자는 몸을 돌린 채 피아노 앞에 앉아 건반을 누른다. 같은 공간에 있지만 두 사람 사이에는 어떤 대화도 교감도 없다. 대체 둘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기에 이토록 서늘한 냉기가 감도는 걸까.에드워드 호퍼는 현대 도시인의 고독을 탁월하게 포착한 화가다. 그는 뉴욕의 호텔, 식당, 극장, 아파트 같은 평범한 공간 속 인물들을 즐겨 그렸다. 1932년 작 ‘뉴욕의 방’(사진) 역시 뉴욕의 평범한 가정집 내부를 담았다. 그림 속 모델은 화가 자신과 그의 아내 조세핀이다. 화가였던 조세핀은 남편 작품의 모델이자 기록자였고 동반자였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혼생활은 결코 평온하지 않았다. 서로 사랑했지만 자주 충돌했고, 감정의 기복도 심했다.그림 속 여인은 단순히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것이 아니다. 의기소침한 상태로 건반 하나를 무심히 건드리고 있다. 이는 남편의 관심을 끌어보려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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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가짜 거르려 “헌법 읊어봐” 하니 모르는 척… 여론조사에 침투한 AI[박재혁의 데이터로 보는 세상]]]></title>
<subtitle><![CDATA[LLM, 인간과 구별 힘든 응답 재현… “인간이 쓴 줄 알았다” 오인율 61%대선 결과 예측도 여론조사와 근접AI에 특정 정당 유리하게 지시하니, 대통령 지지율 34% → 98.3% 왜곡AI 샘플 55~97명이면 결과 흔들어]]></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20/133963737/2]]></link>
<pubDate>Wed, 20 May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0/133964253.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AI는 여론조사에 기회? 위협?6·3 지방선거가 2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각지에서 여론조사 전화가 걸려 오고, 스마트폰에는 온라인 설문조사 참여를 독려하는 알림이 쌓여간다. 챗GPT의 등장은 여론·설문조사에도 변혁을 가져오고 있다. 거대언어모델(LLM)이 인간의 언어와 추론능력을 고도로 모방하면서, 학계에서는 두 가지 엇갈린 시선이 등장했다.》하나는 LLM을 특정 인구통계학적 집단을 대변하는 가상의 응답자로 활용해 여론조사를 대체할 수 있다는 기회의 측면이다. 다른 하나는 영리나 정치적 목적으로 허위 응답을 대량으로 생성한다면 여론이 심각하게 조작될 수 있다는 위기의 측면이다. 2023년 인공지능(AI)이 인간의 설문 응답을 얼마나 정교하게 재현할 수 있는지 실험한 논문과, 2025년 더욱 발전된 모델을 활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치명적인 위협을 경고한 논문을 소개한다.  첫 번째 연구(연구①)는 미국국립선거연구(ANES)의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종, 성별, 연령, 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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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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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1126년 5월 21일 이자겸 유배를 떠나다[이문영의 다시 보는 그날]]]></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20/133963739/2]]></link>
<pubDate>Wed, 20 May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0/133962406.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고려 때 이자겸의 가문은 명문 중의 명문이었다. 가문의 성은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던 조상이 황실에서 하사받은 것이었다. 이들은 대대로 지금의 인천 지방에서 세족으로 지냈다. 조정에 진출한 이후에는 왕실과 혼맥으로 얽혀 권력을 넓혀 나갔다. 왕건은 수많은 호족과 혼인동맹을 맺어 자신의 정치력을 공고히 했는데, 이후 왕실은 족내혼을 거듭하면서 권력을 외부와 나누지 않았다. 하지만 이런 근친혼의 결과로 자손이 귀해지면서 결국 외부에서 혼인 대상을 찾아야 했다. 이때 이자겸의 가문이 그 기회를 잡았다. 문종, 순종, 예종, 인종에 걸쳐 모두 이씨 가문이 왕비 자리에 올랐다. 특히 예종은 이자겸의 둘째 딸을, 인종은 이자겸의 셋째 딸과 넷째 딸을 왕비로 맞았다. 말하자면 인종은 이모와 결혼한 셈이다. 한 집안에서 연달아 왕실과 혼인했으니 이자겸의 권세는 국왕에 버금갈 수밖에 없었다. 더구나 인종은 어려서 이자겸의 집에서 자라기까지 했다. 외조부이자 장인인 이자겸에게 대항하기가 쉽지 않았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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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아시아판 나토가 동맹 현대화의 길이다[기고/최강]]]></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20/133963677/2]]></link>
<pubDate>Wed, 20 May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0/13396420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4월 아산정책연구원이 주최한 ‘아산 플래넘 2026’ 기조연설에서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일본 총리는 미국과 동맹국 간의 수평적 연계를 강화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같은 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냉혹한 안보 현실 인식에서 출발한 제안이다. 북한의 핵무장 고도화, 중국의 군사력 팽창, 러시아의 핵 위협 일상화, 여기에 이란까지 가세한 권위주의 연대 속에서 기존 동맹 구조만으로는 안보를 보장할 수 없다는 경고다. 북한은 ‘적대적 두 국가론’을 선언하고 핵탄두의 기하급수적 증가를 공언했으며, 선제 핵 사용까지 제도화했다. 중국은 대만해협과 남중국해에서 군사적 압박을 강화하고 있고,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통해 핵 사용 위협을 상시화했다. 이란 역시 고농축 우라늄을 확보하며 사실상 핵무기 개발의 문턱에 도달했다. 중국, 러시아, 이란, 북한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CRINK’ 연대는 단순한 협력을 넘어 핵 위협의 연결망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같은 위협]]></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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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4년 내 축구장 2만4천개 넓이 태양광… 현실성 제대로 따졌나]]></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9/133955355/2]]></link>
<pubDate>Tue, 19 May 2026 23: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9/13395568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정부가 에너지 대전환의 청사진을 담은 ‘제1차 재생에너지 기본계획’을 19일 발표했다. 그동안 신재생에너지란 이름으로 혼용해 왔던 수소, 연료전지 등 신에너지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를 법적으로 분리해 처음 내놓은 계획이다.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를 현재의 2.7배 수준인 100GW(기가와트)로 확대하고, 203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현재 10% 선에서 3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재생에너지의 보급 속도를 높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기본계획에서 제시한 전략은 도전적이다. 수도권과 충청, 강원권 등에 설비 용량이 1GW를 넘는 초대형 태양광 발전 단지를 10곳 이상 조성하기로 했다. 앞으로 4년간 축구장 약 2만4000개 규모의 태양광 부지를 새로 확보해야 한다. 공장 지붕과 도로, 철도, 농수로 등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보급도 크게 늘리기로 했다. 경쟁입찰 등을 통해 현재 1kWh(킬로와트시)당 150원 수준인 태양]]></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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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배임죄 대체 입법 초안… ‘귀걸이 코걸이’ 처벌 더는 안 된다]]></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9/133955359/2]]></link>
<pubDate>Tue, 19 May 2026 23:27: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9/133955683.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정부가 형법, 상법상 배임죄를 폐지하면서 그 대신 도입할 특별법의 초안을 마련했다고 한다. 처벌 규정이 모호한 배임죄가 기업의 경영활동을 위축시킨다는 경제계 지적을 반영해 법을 고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6·3 지방선거’ 이후 초안을 바탕으로 입법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 출범 직후부터 이재명 정부가 ‘경제형벌 합리화’를 여러 차례 강조해 왔고, 대내외 환경이 급변해 기업들의 공격적 경영이 어느 때보다 중요한 때인 만큼 추진 속도를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많다. 법무부가 최근 청와대에 보고했다고 하는 ‘재산관리 범죄에 관한 처벌 특례법’(가칭) 초안은 여러 법에 흩어져 있는 배임죄 조항들을 종합해 대체하기 위한 것이다. 먼저 배임죄를 규정하는 용어부터 재정의해 ‘타인 사무를 처리하는 자’로 돼 있던 법 적용 대상을 ‘법률, 규정에 따라 임무를 부여받은 재산관리자’로 분명히 했다. 또 기존엔 ‘손해의 위험이 있는 경우’에도 배임죄로 기소할 수 있었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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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테슬라 OK, 현대차 NO… ‘역차별의 덫’에 갇힌 韓 자율주행]]></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9/133955357/2]]></link>
<pubDate>Tue, 19 May 2026 23:24: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9/133955680.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미국 테슬라의 감독형 완전자율주행(FSD) 차량 4200여 대는 현재 국내 도심 곳곳에서 운행 데이터와 원본 영상을 수집하고 있다. 이는 미국 본사로 보내져 인공지능(AI) 고도화에 활용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안전기준 면제 조항을 이용해 작년 11월부터 운전자가 핸들에서 손을 떼도 되는 ‘핸즈프리’ 관련 자율주행 규제를 피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반면 현대자동차 등 국내 기업들은 이런 수준의 자율주행을 하려면 각종 규제에 막혀 사실상 ‘고속도로에서 직진만’ 할 수 있다고 한다. 우리 안방에서 국내 기업에 대한 역차별이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자율주행 관련 규제들은 워낙 광범위해 어느 하나만 개선한다고 역차별 문제를 해소하기 어렵다. 국내법은 ‘중앙분리대가 있고 보행자와 자전거 통행이 금지된 도로’, 즉 고속도로나 자동차전용도로에서만 운전대를 놓고 주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테슬라처럼 시스템이 스스로 판단해 깜빡이를 켜고 차선을 변경하는 기능도 국내 차량은 쓸 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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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횡설수설/장원재]‘5·18 탱크 데이’라니…]]></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9/133955324/2]]></link>
<pubDate>Tue, 19 May 2026 23:2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9/13395560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글로벌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는 그동안 세계 각국에서 크고 작은 정치적 역사적 논란에 휘말렸다. 2019년 홍콩 민주화 시위 때는 현지 운영권을 가진 맥심그룹 창업자의 딸이 시위대를 ‘폭도’로 규정하고 강경 진압을 옹호했다가 타깃이 됐다. 창업자 하워드 슐츠가 유대계다 보니 ‘친이스라엘 기업’으로 분류돼 중동에서 수차례 불매 운동도 벌어졌다. 그럴 때마다 미국 본사는 “어떤 정치적 종교적 이념도 지지하지 않는다”는 해명을 반복해야 했다. ▷이번에는 신세계그룹이 운영권을 가진 한국 스타벅스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인 18일 ‘5/18 탱크 데이’라는 문구를 내걸고 텀블러 할인 행사를 홍보하면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 탱크를 연상케 한다는 비판을 자초했다. 게시물에 포함된 ‘책상에 탁!’이란 문구를 두고선 1987년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당시 경찰은 “책상을 ‘탁’ 치니 ‘억’ 하고 죽었다”며 고문 사실을 은폐했다가 국민적 분노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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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오늘과 내일/윤완준]트럼프 1기 한미 국방장관 회담 참사의 기억]]></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9/133955361/2]]></link>
<pubDate>Tue, 19 May 2026 23:1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9/133955691.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한미 국방장관이 2020년 10월 워싱턴에서 마주 앉았던 안보협의회의(SCM)는 양국 동맹사(史)에서 참사라 부를 만했다. 결과만 봐도 이전 회담 공동성명마다 매번 명시됐던 ‘주한미군 규모 유지’ 문구가 사라졌다. 언론에 공개된 회담 분위기도 살풍경했다. 서욱 당시 국방부 장관이 전시작전통제권의 조속한 전환을 강조한 직후 마크 에스퍼 당시 미 국방장관은 전환 조건을 충족하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맞받았다.  특히 두 장관의 공동 기자회견이 개최 3시간 반 전 돌연 취소됐다. 양국은 그 이유도 설명하지 않았다. 속사정은 2년 뒤 에스퍼의 회고록을 통해 세간에 공개됐다. 4년 방관하다 터진 불신의 고름 에스퍼는 비공개 회담에서 문재인 정부가 사드 기지를 홀대하고 있다며 불만을 쏟아냈다. “이것이 동맹을 대하는 방식이냐”는 말도 나왔다. 급기야 그는 화상회의로 참석한 마크 밀리 당시 미 합참의장에게 사드 철수를 검토하라는 지시까지 내렸다. 이날 갈등은 갑자기 폭발한 것이 아니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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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박상준 칼럼]비극은 정치 선동의 도구가 될 수 없다]]></title>
<subtitle><![CDATA[참사 진상 규명과 추모 두고 갈라지는 사회비극을 정치 제물 삼는 파렴치한 정치꾼 탓유족에 최소한의 위로, 시민 안도감 빼앗아비극을 비극으로 대할 때 인간 존엄 지켜져]]></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9/133955326/2]]></link>
<pubDate>Tue, 19 May 2026 23:1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9/133955577.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2014년 7월 17일, 우크라이나 동부 상공에서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격추돼 탑승자 전원이 사망하는 참사가 발생했다. 네덜란드에서 출발한 비행기였기 때문에 탑승객 중 대다수가 네덜란드 사람이었다. 그 외에도 말레이시아, 호주, 벨기에 등 여러 나라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다. 사건 직후, 당시 우크라이나 동부를 실질적으로 지배하던 친러시아 반군의 한 지도자가 우크라이나군 수송기를 격추했다며 자축하는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이 글을 비롯해 통신 감청 등 여러 정황 증거가 쏟아지면서 러시아와 친러 반군이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지만, 러시아 정부는 관련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후 구성된 국제공동조사단이 러시아 국적자 세 명과 우크라이나 국적자 한 명을 용의자로 특정했다. 2022년 네덜란드 법원은 이들 중 세 명에게 종신형을 선고했으나, 용의자들이 러시아에 도피 중이어서 실제 체포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그 대신 피해국들은 러시아를 상대로 배상을 요구했고, 지금도 국제사법재판소에서 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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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광화문에서/박민우]자식에게 가르쳐야 할 돈으로 살 수 없는 것들]]></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9/133955328/2]]></link>
<pubDate>Tue, 19 May 2026 23:1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9/133955557.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초등학교 2학년 아들에게 어버이날 선물을 받았다. 색종이로 곱게 접은 카네이션이었다. 함께 건네받은 카드에 연필로 쓴 짧은 감사 문구가 적혀 있었다. ‘엄마 아빠는 나한테 돈이야. 왜냐하면 돈처럼 뭐든지 다 많이 해주니까.’ 그래. 여덟 살이면 돈이 무엇인지 조금씩 알아갈 나이가 됐지. 기특하면서 한편으로 씁쓸한 양가적인 감정이 밀려왔다. 웬만한 것들은 돈으로 살 수 있는 세상이다. 놀이공원을 찾은 이들이 인기 놀이기구 탑승을 기다리는 시간도 예외는 아니다. 보름 전 어린이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 화제가 됐다. 아이와 롯데월드에 갔는데 ‘매직패스(우선탑승권)’를 쓰는 사람들 때문에 짜증이 났다는 얘기였다. ‘돈 주고 새치기하는 게 권리처럼 느껴지고 박탈감이 든다’며 대통령에게 이런 시스템을 막아 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여론을 살펴보니 대체로 비판적이었다. 놀이공원에서 우선탑승권을 파는 게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돈을 더 내면 더 좋은 서비스를 받는 게 당연한데 대통령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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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글로벌 현장을 가다/유근형]“스마트폰 끄고 센 강변 걸으며 내게 집중” 佛‘디지털 디톡스’ 클럽 확산]]></title>
<subtitle><![CDATA[유럽에서 늘어나는 ‘디 오프라인 클럽’대화 없이 40분 산책… “침묵 후 더 깊은 소통”파리 인근 센포르선… 공공장소 스마트폰 제한노트북 금지 카페도 확산… 청소년 소셜미디어 제한 추진]]></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9/133955062/2]]></link>
<pubDate>Tue, 19 May 2026 23:1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9/13395554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이제 스마트폰을 끌 준비가 됐나요?”16일 오후 6시(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에펠탑이 보이는 비르아켐 다리 위로 사람들이 하나둘 모이기 시작했다. 자발적 디지털 디톡스를 지향하는 ‘디오프라인 클럽(The Offline Club)’의 참석자들이다. 20대 학생, 직장인, 중년 주부, 다른 나라에서 온 외국인까지 다양한 인종과 직군이 섞여 있었다. 서로 반갑게 인사했지만, 대부분 이날 처음 만난 사이라고 했다.운영자 스테파니아 씨가 스마트폰을 끄라고 말하며 이를 수거할 검은색 가방을 나눠줬다. 한 참가자는 “잠깐만요. 엄마에게 약 2시간 연락이 안 된다고 말하는 걸 깜빡 잊었다”며 한 번 더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렸다.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미련 없이 스마트폰 전원을 끈 뒤 이 가방에 넣었다.》● 디지털 디톡스가 필요한 현대인 스테파니아 씨는 스마트폰과 결별한다는 의미로 종을 두 번 쳤다. 그는 “앞으로 40분 동안 서로 대화하지 않고 온전히 자신에게 집중하며 걷는 ‘침묵의 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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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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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누구나 원하는 삶[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107〉]]></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9/133955353/2]]></link>
<pubDate>Tue, 19 May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9/133953634.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웃기지 마. 누구나 이런 삶을 원해.”－데이비드 프랭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최고의 기회는 달콤한 지옥에서 완성된다.’ 2006년 개봉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포스터에는 ‘달콤한 지옥’이라는 표현이 등장한다. 여기서 지옥이란 최고의 패션 매거진 런웨이에 입사했지만, 악마 같은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를 만나게 된 앤드리아(앤 해서웨이 분)의 상황을 뜻한다. 야근은 기본이고 퇴근 후에도 휴대전화는 끊임없이 울려댄다. 24시간 대기 상태인 데다, 심지어 미란다의 쌍둥이 딸들 방학 숙제까지 해줘야 한다. 본래 저널리스트를 꿈꿨고 패션지나 명품에는 관심조차 없던 앤드리아는 살아남기 위해 적응해 가면서 변화한다. ‘내면의 아름다움’이 중요하다고 여겼던 그녀는 명품으로 스타일을 갖추면서 미란다의 눈에 들고, 선배를 위협하는 위치에까지 올라선다. 지옥 같은 일상이지만 화려한 명품과 스포트라이트 속에서 앤드리아는 조금씩 그 삶의 달콤함을 즐기기 시작한다. 하지만 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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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고양이 눈]“드루와, 드루와!”]]></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9/133955322/2]]></link>
<pubDate>Tue, 19 May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9/133953593.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멋진 자세로 테니스 라켓을 쥐고 공을 기다립니다. 옆에 선 작은 그림자도 이미 준비를 마친 듯합니다. 파워 포핸드를 보여줄 일만 남았네요.―서울 강동구 ‘스포츠 맛의 거리’에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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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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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금융 골드러시 시대, 월가에 ‘곡괭이’를 팔다… 독점 정보 유통망 설계[이준만의 세상을 바꾼 기업가들]]]></title>
<subtitle><![CDATA[블룸버그LP 세운 마이클 블룸버그]]></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9/133955074/2]]></link>
<pubDate>Tue, 19 May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9/133953374.3.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5월 6일 코스피가 사상 처음으로 7,000 선을 넘어섰다. 올해 2월 6,000 선을 돌파한 지 불과 70여 일 만이다. 시가총액은 6000조 원을 넘어 한국 증시는 시총 기준 세계 최상위권으로 급부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같은 우량주들의 주가가 수 배씩 뛰며 연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광경은 가히 ‘금융 골드러시’라 할 만하다. 사람들의 모든 관심사는 오직 하나, ‘넥스트 빅 싱(Next Big Thing)’이 무엇인지를 찾아내는 정보에 쏠려 있다.》 19세기 미국 캘리포니아 골드러시의 진짜 승자는 금을 캔 광부가 아니었다. 승자는 그들에게 청바지와 곡괭이를 판 리바이스와 도구업체였다. 오늘날 인공지능(AI) 열풍의 최대 수혜자 역시 알고리즘을 만든 기업들이 아니다. 그 알고리즘을 구동할 칩을 설계한 엔비디아와 그것을 물리적으로 찍어내는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 같은 인프라 공급자들이다. 광풍이 거세질수록 무대 뒤에서 조용히 미소 짓는 기업이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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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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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세상에 하나뿐인 ‘내 마음의 옷’[정도언의 마음의 지도]]]></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9/133955071/2]]></link>
<pubDate>Tue, 19 May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9/133955417.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마음은 ‘기성복’이 아니고 ‘맞춤복’입니다. 사람 사이에 똑같은 마음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신분석가는 기성복 공장장이 아니고 맞춤복 재단사입니다. 분석을 받는 피분석자들에게 특정 이론만을 적용하려는 분석가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특정 체형에 맞는 옷만 마름질하는 재단사와 같습니다.청소년기는 부모가 제공한 기성복에서 벗어나 나만의 옷을 짓는 법을 익히는 시기입니다. 어른이 되었어도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기를 주저한다면 독립보다는 의존적 관계를 유지하겠다는 의미입니다. 중고교 6년을 교복 입고 지내다가 대학 입학 후 부모님이 맞춰주신 양복은 맞춤복이었지만, 내 힘으로 마련한 옷은 아니었습니다. 반평생 동안 입었던 의사 가운 역시 이름이 새겨져 있었어도 소속을 확인하는 옷이었습니다.기성복은 일정한 기준 치수에 따라 미리 대량생산됩니다. 시간과 돈을 더 써야 하는 맞춤복과 달리 대개는 저비용으로 바로 사서 입습니다. 나만의 옷을 입을 때 느끼는 다른 사람들과의 심리적 거리감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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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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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쉬워 보여도 쉬운 삶은 없다[서광원의 자연과 삶]〈123〉]]></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9/133955069/2]]></link>
<pubDate>Tue, 19 May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9/13395541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20년 넘게 자연을 들여다보니 자연스럽게 알게 된 것들이 있다. 그 어느 생명체도 먹고사는 일은 쉽지 않다는 것이 그중 하나다. 그런데 간혹 이 엄혹한 생존의 법칙에서 예외인 듯한 경우가 있다. 남미 아마존에 주로 서식하는 개미새가 대표적이다. 먹고사는 일이란 대개 발버둥 치고 애를 써야 하는 것인데, 이들은 이런 것과는 거리가 멀어 보인다. 이들의 생존 전략은 간단하다. 아마존 밀림을 휩쓸고 다니는 군대개미를 쫓아다니는 것이다.군대개미가 어떤 녀석들인가. 수십만에서 수백만 마리가 하나의 군집을 이뤄 밀림을 휩쓸고 다니는 악명 높은 집단이다. 군대라는 수식어가 말해주듯 일사불란한 체계로 잘 먹고 잘 산다. 우리가 사는 세상에도 잘나가는 사람을 쫓아다니며 사는 이들이 있듯, 개미새들은 이 군대개미를 쫓아다니며 ‘호의호식’한다.군대개미가 이동하면 그 거대한 규모로 인해 밀림 바닥의 작은 동물 생태계엔 파란이 인다. 전속력으로 마라톤하듯 달리면서 만나는 작은 동물들을 융단폭격하듯 해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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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이재명 “경영권 존중” 법원 “조업 계속”… 노조가 선 넘지 말란 뜻]]></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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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7638/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3:24: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800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삼성전자 노사가 정부 중재로 성과급 협상 사후조정 절차를 18일 재개했다. 노조가 예고한 21일 총파업을 앞두고 19일까지 이틀간 막판 타결에 나선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기업만큼 노동도 존중되어야 하고, 노동권만큼 기업경영권도 존중되어야 한다”라는 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 성과급 갈등의 최대 쟁점은 이익에 따른 성과급 배분 기준이다. 삼성전자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으로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경제계는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은 기업 이익에 대한 배분 요구로 법원에서 이미 ‘성과급은 임금이 아니다’라고 결정 내린 사안”이라고 맞서고 있다.  성과급은 이사회의 경영 판단에 맡기는 게 일반적이다. 노조가 성과를 나눠 달라고 요구할 수 있어도, 영업이익의 우선 배분권을 주장하고 임금 협상처럼 단체 행동에 나서면 기업 경영권이 훼손될 수 있다. 대법원은 근로자의 근무 실적에 따라 지급되는 성과급에 대해 “통상임금에 해당한다고 볼 수 없다”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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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99% 선량한 이웃의 권리 뺏는 1%의 병적인 악성 민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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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7643/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3:21: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043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동아일보 취재팀이 전북 A 초등학교에서 악성 민원을 반복하던 학부모 1명이 학교 공동체를 어떻게 황폐화시켰는지 615일간의 과정을 추적했다. 그 실상이 가히 충격적이다. 2024년 6월 학부모 김모 씨는 간식으로 ‘오예스’를 준 교사에게 “불량식품 주지 말라”며 항의했다. 이를 시작으로 정당한 교육 활동에 대해서도 “학대 의심 행위” “선생이 할 짓이냐”라며 끈질기게 민원을 제기했다. 수학여행 중인 자녀가 ‘목말라’라고 문자를 보내자 득달같이 “물도, 인솔자도 없다더라”며 학교에 따졌다. 결국 이 반의 담임은 휴직, 기간 만료 등의 이유로 1년간 6명이 떠났다. 1명의 민원 때문에 다수의 선량한 학생의 수업권이 침해받은 것이다.  A 학교는 올해 1박 2일 수학여행을 당일치기 현장학습으로 대체했다. 가정 형편상 수학여행이 유일한 여행 경험이 될 학생들까지 기회를 박탈당했다. 점심시간에는 학년별로 요일을 정해 운동장을 이용하는 규칙도 생겼다. 모두 민원을 우려한 조치다. 교사가 아동]]></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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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美 국채 5% 돌파-유가 동시 발작… 빚투 ‘파멸의 문’ 열릴 수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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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7640/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3:1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481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미국 일본 영국 등 주요 선진국 국채금리가 경계 수위를 훌쩍 뛰어넘으며 ‘발작 현상’을 보이고 있다. 미국-이란 전쟁 종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고유가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 각국 중앙은행들도 기준금리 인상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금리와 상극인 글로벌 자산시장은 요동치고 있다. 한국 코스피는 18일 장 초반 급락했다가 반등하는 등 널뛰기를 거듭하며 변동성이 커졌다.  최근 미국 30년물 국고채 금리는 금융권 관계자들이 ‘파멸의 문’이라 부르며 경계해 온 5% 선을 돌파했다.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1997년 이후 29년 만에 최고치인 2.7%대로 치솟았다. 한국 30년물 국채금리도 4%를 넘어 고공 행진 중이다. 브렌트유 선물가격은 배럴당 110달러,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0달러를 넘어섰다. 주요국 국채금리가 발작(Tantrum)을 일으킨 데는 신임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장이 기준금리를 내릴 거란 기대가 꺾]]></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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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이철희 칼럼]삐걱대는 동맹, ‘동행’은 고단하고 ‘홀로’는 끔찍하다]]></title>
<subtitle><![CDATA[한미, ‘동맹 현대화’ 제가끔 속도전전작권-유연성은 ‘맞물린 톱니바퀴’속도-방향 따로 가면 이탈 부를 것‘뜨거운 감자들’ 정교하게 조율해야]]></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7523/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3:1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3/23/133591497.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제이비어 브런슨 주한미군사령관이 작년 초 한국을 ‘일본과 중국 사이에 떠 있는 항공모함’에 비유할 때만 해도 주한미군의 존재 가치를 강조하려는, 워싱턴을 향한 인정투쟁쯤으로 여겼다. 당장 한국을 대중국 전진기지로 삼겠다는 위험한 발상 아니냐는 논란을 불렀지만, 트럼프 2기 들어 다시 고개를 드는 주한미군 감축론에 맞설 유용한 이슈 제기로 볼 만도 했다. 한데 브런슨은 거기에 그치지 않았다. 11월 이른바 ‘뒤집힌 지도(east-up map)’와 함께 ‘인도태평양의 숨겨진 전략적 이점’이란 글을 보도자료 형태로 주한미군 홈페이지에 올렸다. 한미 간 통상·안보 합의(조인트팩트시트)가 발표된 지 이틀 뒤였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 내부 교육용으로 사용하던 자료를 공개하며 한국 내 여론전에 나선 것이다. 북쪽이 위인 표준지도와 달리 동쪽을 위로 뒤집은 이 지도의 중심에는 한반도가 있고 위로는 일본, 오른쪽으로는 대만·필리핀, 아래로는 중국, 왼쪽으로는 러시아가 위치한다. 평택 미군기지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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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횡설수설/윤완준]여권 들고 온 北 여자축구단]]></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7521/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3:09: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7520.2.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남북 간 인적 교류가 끊기면서 벌써 6년간 개점휴업 상태이긴 하지만 휴전선을 지나 방북할 수 있는 통로는 2곳이다. 개성으로 연결되는 경의선 출입사무소, 금강산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출입사무소다. 신원과 짐을 확인하는 건 출입국 절차와 비슷하다. 하지만 사무소엔 출국, 입국이라는 표현 대신 ‘출경’(出境), ‘입경’(入境)이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다. 신원을 확인할 때도 여권이 아니라 북한이 내준 초청 문서를 근거로 통일부가 발급한 방북 증명서를 보여줘야 했다. ▷이는 우리 헌법과 법률이 북한을 외국으로 보지 않기 때문이다. 헌법은 대한민국의 영토를 북한을 포함한 한반도 전체로 규정했고, 남북관계발전법은 남북 관계를 나라와 나라 사이가 아니라 통일을 지향하는 특수 관계로 명시하고 있다. 북한 주민의 방남 역시 통일부가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라 이들의 방문 신청서를 승인하는 형식으로 이뤄졌다. 남북 교류를 동족 간의 일로 봤던 북한도 이런 왕래 방식을 수용했다. ▷그런데 북-미 비핵화 협]]></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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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오늘과 내일/이상훈]국민 배당이라는 낯선 질문]]></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7645/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3:06: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3/23/13359147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이 꺼내든 ‘국민 배당금’이란 단어를 놓고, 시중에서는 의미를 어떻게 정의할지부터 논란이다. 정치권에서는 거친 언어를 주고받으며 또 하나의 정쟁 소재로 써먹는 분위기다. 경제계에서는 다들 말을 아끼지만 불편해하는 기색이 역력하다. 정치권에서 나오는 거친 논란과 별개로, 한국 사회가 생각해야 할 질문인 건 맞다. 예상보다 훨씬 많이 걷힌 세금을 국가는 어떻게 써야 하는가.정부는 초과 세수의 공동 주주인가 배당은 전통적으로 기업의 언어다. 기업이 이익을 냈을 때 수익 일부를 주주와 나누는 게 배당의 본질이다.  한국 경제사에서 국민 배당이 처음은 아니다. 가장 가까웠던 사례가 포항제철(현 포스코) 국민주다. 1968년 설립된 포항제철의 자본 기반은 대일 청구권자금이다. 일제 강점기 조상들의 희생 대가를 전략적 산업 자본으로 투입했다. 국가 명운을 건 모험은 성공해 세계적 철강 기업이 됐다. 정부는 1988년 포항제철을 민영화하면서 공모가 1만5000원으로 국민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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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광화문에서/박성민]‘목숨을 살리는 정부’… 시작은 지방정부부터]]></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7525/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3:03: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3/23/13359147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지난해 국민 1만3774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아직 잠정치이지만 정부는 전년(1만4872명) 대비 7%가량 자살 사망자가 줄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보건복지부와 경찰청 등 관련 부처에 따르면 올 2월까지도 감소세가 이어지는 추세라고 한다. 자살이 줄어든 이유에 대한 해석은 다양하다. 우선 자살 사망자가 급증했던 2024년의 기저효과다. 유명인의 자살 후 자살률이 치솟는 ‘베르테르 효과’와 팬데믹 후 정서적 소진이 겹치면서 2024년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9.1명으로 2011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이런 위기 요인이 사라지자 다시 2023년(1만3978명) 수준으로 돌아갔을 뿐 안도할 수준은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주식 시장 호황과 정부의 빚 부담 완화 정책이 자살률을 낮췄다는 분석도 있다. 지난해부터 정부가 장기 소액 연체자 채무 탕감과 불법 채권 추심을 막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면서 40대 등 ‘허리 세대’가 잠시나마 숨 쉴 틈이 생겼다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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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고양이 눈]아빠와 함께라면]]></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7519/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5980.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차갑진 않을까?’ 망설이는 아이에게 아빠는 따스한 손을 내밉니다. 아이는 세상에서 가장 든든한 손을 잡고, 그렇게 조금씩 새로운 세상으로 발을 내딛습니다.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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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이란과 수니파 국가의 전쟁 [임용한의 전쟁사]〈416〉]]></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7636/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2:5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5955.3.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미국과 전쟁 중인 이란이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UAE)를 공격했다. 미국을 상대하기도 벅찬 이란이 왜 이렇게 적을 확대하는지 의아해하는 이들이 많다. 표면적인 이유는 그 나라에 있는 미 군사기지, 즉 미국에 군사기지를 제공하는 나라에 대한 공격이다. 중동의 바다와 하늘을 폐쇄해 세계 경제와 미국을 압박하려는 간접 공격인 셈이다. 사우디의 군사력이 스펙상으로는 낮지 않지만 실제 전쟁 수행 능력이 약하다는 점, 카타르 같은 소국들의 군사력이 위협적이지는 않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이란의 행동이 과해 보인다. 주변국과 영원히 틀어질 수 있는 위험을 감수할 반대급부도 명확하지 않다. 이란은 왜 이런 행동을 할까? 지금 중심을 잡을 권력이 없고, 군부가 군벌화하면서 통제가 안 되는 것일까? 이 전쟁의 배경에는 사우디, 카타르 같은 국부(國富) 두둑한 부국과 이스라엘을 중심으로 중동을 운영하겠다는 미국의 장기적인 플랜이 자리 잡고 있다. 지금 이란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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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수천이 밧줄 맞잡고 돌 옮겨 세웠다… 권력 아닌 화합의 산물 K고인돌[강인욱 세상만사의 기원]]]></title>
<subtitle><![CDATA[고인돌, 가장 한국적 유물의 비밀]]></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7441/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2:5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5997.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한반도의 선사시대를 대표하는 기념물은 단연 고인돌이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을 비롯해 지금까지 확인된 전 세계 고인돌의 약 40%가 한반도에 집중돼 있다. 그 수가 3만∼4만 기에 이른다. 최근 경남 김해시 구산동에서는 350t이 넘는 돌을 올린 고인돌이 발굴됐다. 청동기시대 한반도 사람들은 왜 고인돌을 좋아했을까. 또 수 km 떨어진 곳에서 거대한 돌을 어떻게 옮겨와 세울 수 있었을까. 세계 문명사 속 ‘작은 거인’ 같은 한반도 고인돌의 비밀에 대해 알아보자.세계 최대 규모 추정 김해 고인돌2007년 김해시 구산동에서 세계 최대 규모로 추정되는 고인돌이 발견됐다. 길이 10m, 너비 4.5m, 높이 3.5m. 무게가 350t에 달했다. 영국의 스톤헨지나 인천 강화군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도 단일 돌은 100t을 넘지 않는다. 이를 감안할 때 구산동 고인돌의 크기는 압도적이다. 주변에서는 길이 85m, 너비 19m의 돌을 깔아 놓은 제단도 함께 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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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해변 돔구장? 11구단 유치? 스포츠 공약의 유혹 [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7445/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2:5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5968.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스포츠는 정치의 계절에 어떻게 소비되는가. 정치는 그동안 스포츠를 다양하게 활용해 왔다. 선거철마다 선수들의 릴레이 지지 선언과 월드컵이나 프로야구의 인기를 차용하는 이미지 정치, 유세장에 들러리로 동원되는 메달리스트 등 그 양상은 다양했다. 국민의 영웅이 병풍처럼 이용되는 모습에 씁쓸할 때도 있다. 보름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 출마자들에게도 스포츠는 여전히 매혹적이다. 시민의 권리이자 공공재인 스포츠는 어떻게 다뤄지고 있을까. 크게 중후장대(重厚長大)형과 생활밀착형으로 활용 방식을 나눌 수 있다. 우선 대규모 스케일과 개발 이미지를 앞세우는 중후장대형이다. 부산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후보의 바닷가 돔형 야구장 공약이 대표적인데, 이에 맞불을 놓은 것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사직구장 재건축과 북항 돔구장 공약이다. 바닷가에서의 야구라니 얼마나 매력적인가. 돔구장 건립은 부산만의 사례가 아니다. 야구의 인기를 반영하듯 전국적으로 돔구장 추진을 내건 후보가 1]]></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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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이승재의 무비홀릭]아빠가 더 무서워, 엄마가 더 무서워?]]></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7449/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2:5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5973.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1] 마이클 잭슨이 어린 시절 가족 그룹 ‘잭슨파이브’로 출발해 아버지의 강압과 반대를 무릅쓰고 솔로로 우뚝 서기까지의 성장기를 담은 영화 ‘마이클’(13일 개봉)을 보고 놀랐어요. ‘트레이닝 데이’ ‘더 이퀄라이저’처럼 딱 떨어지는 액션물을 만들어온 앤트완 퓨콰 감독의 이 신작은 마이클 잭슨의 트라우마 극복기를 깊숙이 파고들지도 못했고, 그가 스스로를 피터팬에 투영하면서 영구한 자유를 꿈꿔 가는 과정, 그리고 그런 심리에서 파생되는 아이와 순수와 반려동물에 대한 도착에 가까운 집착을 무척 식상하게 그려내니까요. 그러나 더더욱 놀라운 건, 이 영화를 보는 내내 감동 먹어 눈물을 질질 흘리는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는 사실이에요. 어떤 영화는 때론 그저 보는 자체로 행복해요. 영화가 개떡처럼 설명해도 관객이 찰떡처럼 알아듣는 놀라운 순간을 경험하죠. “우리가 이해하는 것들은 우리가 사랑하는 것들이다”라는 레프 톨스토이의 말이 떠올라요. 마이클의 아버지는 어린 마이클과 형들을 “너]]></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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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신문과 놀자!/미션 나의 문해력]분수령(分水嶺)]]></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6764/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2:5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789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 꺼내 보기‘코스피, 사상 최고치 6600 고지 돌파… 반도체 랠리 속 이번 주가 분수령.’ 신문을 읽다 보면 ‘분수령(分水嶺)’이라는 단어를 종종 마주하는데요. 혹시 그동안 분수령을 분수가 터진다는 의미로 생각해 왔던 것은 아니겠지요. 먼저 한자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분(分)은 ‘나누다’라는 뜻입니다. 분리, 분배, 구분 등에서 익숙하게 쓰이는 한자이지요. 수(水)는 ‘물’이라는 뜻이고요. 령(嶺)은 ‘고개, 산봉우리’를 뜻합니다. 대관령, 추풍령, 죽령 등이 대표적인 사례죠. 이를 정리하면 분수령은 ‘물을 나누는 산봉우리’라는 뜻이 되겠네요. 사전에서는 ‘분수계가 되는 산마루나 산맥’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비가 억수같이 퍼붓고 있는 산꼭대기의 풍경을 한번 상상해 볼까요. 산봉우리에 떨어진 빗물은 점점 고이다가 이내 동서남북 사방팔방으로 골고루 흘러 내려가겠지요. 즉, 분수령은 빗물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인 지점이 되는 것입니다. 분수령은 이러한 본뜻에서 한 걸음 더 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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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글로벌 금융통’ 신현송 한국은행 신임 총재]]></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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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6769/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2:5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5634.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과 급격한 경제 변화 속에서 대한민국의 ‘경제 나침반’ 역할을 하며 주목받는 인물이 신현송 신임 한국은행 총재(사진)입니다. 그는 단순히 경제학 이론을 연구한 학자가 아니라 국제기구와 중앙은행, 정부에서 모두 경험을 쌓은 인물로 한국 경제의 불확실한 미래에 대응할 적임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신 총재는 1959년 대구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영국으로 건너가 학창 시절을 보냈고,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정치학·철학·경제학(PPE) 학사를 마친 뒤 같은 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으며 학문적 기반을 탄탄히 다졌습니다. 특히 그는 오랜 해외 생활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한미연합사령부에서 카투사로 군 복무를 마쳤습니다. 이는 그가 국제적 감각과 국가에 대한 책임감을 동시에 갖춘 리더임을 보여 주는 대목입니다.  이후 옥스퍼드대, 런던정경대,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를 지내며 세계적인 경제학자로 성장했습니다. 또 영국 중앙은행]]></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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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신문과 놀자!/과거와 미래를 잇는 역사 이야기]144년 만에 완공… 인간의 신념이 만든 ‘신의 창조물’]]></title>
<subtitle><![CDATA[스페인 건축가 가우디 서거 100주기생전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 미완성… 정밀한 모형-도면 남겨 건축 이어와첨탑에 십자가 정점… 172.5m 높이내달 10일 교황 방문해 완공식 계획]]></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8/133946779/2]]></link>
<pubDate>Mon, 18 May 2026 22:5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5646.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올해는 스페인의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1852∼1926)가 세상을 떠난 지 100년이 되는 해입니다. 1852년 카탈루냐의 작은 도시에서 태어난 그는 어린 시절 관절염을 앓아 홀로 자연을 관찰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나뭇잎의 섬세한 결, 조개 껍데기의 부드러운 곡선은 그에게 큰 영감을 줬고, 이는 훗날 그의 건축에 고스란히 녹아들었습니다. 직선은 인간의 선, 곡선은 신의 선이라고 믿었던 가우디는 바르셀로나건축학교를 졸업한 뒤 구엘공원과 카사 밀라 등에서 자연의 모습을 건축으로 구현해 냈습니다. 그의 작품은 물결치는 곡선과 다양한 색, 재료가 조화를 이루며 자연을 닮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만들어 냅니다. 그에게 건축은 단순히 건물을 짓는 기술이 아니라 자연이라는 신의 창조물을 새롭게 표현하는 예술이었습니다.● 한 사람의 꿈으로 시작된 성당 건축 가우디 건축의 정점은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정성당)입니다. 출판업자 보카벨라의 제안과 신자들의 기부금으로 1882년에 시작된 공사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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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트럼프 “대만 무기 판매는 협상 칩”… ‘거래적 동맹관’의 현주소]]></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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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7/133940082/2]]></link>
<pubDate>Sun, 17 May 2026 23: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7/13394023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 다음 날인 15일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매우 좋은 협상 칩”이라며 무기를 팔 수도, 팔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 정상회담에서 미국 무기를 대만에 판매하는 문제를 “아주 상세히” 논의했다고도 했다. 미국의 동아시아 우방이자 중국 억제 전략의 최전선인 대만에 대한 군사적 지원 여부가 중국과의 거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밝힌 셈이다.  미국은 1982년부터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는 ‘중국과 사전에 협의하지 않는다’는 조항을 비롯해 ‘6대 보장’을 대만에 약속하고 이를 지켜 왔다. 대만은 유사시 미국의 자동 개입 조항이 담긴 ‘대만 관계법’과 함께 미국의 이런 보장을 양자 관계의 기본 축으로 여겨 왔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은 44년 만에 그 원칙을 깬 것은 물론이고 지난해 말 승인한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판매 계획까지 철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미국에 안보를 의존해 온 대만으로서는 당황스러운 일일 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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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이재용 “힘 모아 나아가자”… 노조도 파업 접고 호응해야]]></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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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7/133940086/2]]></link>
<pubDate>Sun, 17 May 2026 23:27: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7/133940234.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6일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 회장은 “노동조합 여러분, 삼성 가족 여러분,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라며 노조에 협상 타결을 호소했다. 다음 날 김민석 국무총리는 “정부는 국민 경제 보호를 위해 긴급조정을 포함한 가능한 모든 대응 수단을 강구하지 않을 수 없다”며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열어뒀다. 삼성전자 노조도 18일 열릴 2차 사후조정에 복귀하기로 했다. 13일 1차 사후조정 결렬 선언 이후 단절됐던 대화가 재개되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 회장은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며 “지금은 지혜롭게 힘을 모아 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회장이 사내 노사 문제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힌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삼성전자의 쟁의가 한국 경제는 물론 전 세계 반도체 공급망에도 엄청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발전으로 전 세계 반도체 업계가 중대한 전환점을 맞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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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삼성역 GTX 기둥 80곳 철근 누락… ‘순살 아파트’ 충격 생생한데]]></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7/133940084/2]]></link>
<pubDate>Sun, 17 May 2026 23:24: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7/13394023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서울 삼성역 복합환승센터 지하공사장의 기둥 80개에 설계에 비해 철근이 절반만 들어간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인천검단 순살 아파트 주차장 붕괴’의 기억이 지워지기도 전에 서울 강남 한복판 공공공사 현장에서 비슷한 부실이 확인된 것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서울시가 국가철도공단에서 위탁받아 시행하는 GTX-A 삼성역 구간 복합환승센터 지하 5층 공사에서 기둥 80개에 두 줄로 들어가야 할 주철근이 한 줄만 시공돼 178t의 철근이 누락됐다. 결국 완성된 기둥 80개 중 50개는 하중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시공업체인 현대건설 현장 작업자가 설계도면을 잘못 읽어 오류가 발생했다고 한다. 문제가 터진 복합환승센터는 영동대로 지하에 GTX-A, C 노선과 도시철도 2호선 및 9호선, 위례신사선 등 5개 철도 노선과 버스환승 정류장 등이 들어설 초대형 교통 허브다. 그 위에 철도승강장 등 무거운 구조물이 들어설 50m 깊이의 복합환승센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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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천광암 칼럼]이건희의 두려움 “반도체, 중국에 잡히면 다신 회복 못해”]]></title>
<subtitle><![CDATA[반도체 위해 ‘솥단지도 내다판다’는 中낸드플래시는 한국 턱밑까지 추격삼성 파업은 中에 날개 달아주는 격노조 ‘1등 오만’ 버리고 ‘위기’ 직시해야]]></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7/133940072/2]]></link>
<pubDate>Sun, 17 May 2026 23:21: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7/13394021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장쩌민, 후진타오 등 중국 최고지도자들이 방한하면 꼭 삼성의 반도체 사업장을 방문합니다. 그러면 그분들은 저에게 반도체의 핵심기술인 디자인, 즉 회로선폭에 대해 묻습니다. 다른 나라 지도자들은 매출 등 일반적인 내용을 묻지만 중국 지도자들은 달라요. 반도체 기술의 핵심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고 이건희 삼성 회장이 2003년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 말이다. 인터뷰는 이렇게 이어진다. “중국이 반도체에 관심을 가질수록 저는 더욱 초조해집니다.… 수십조 원을 투자해 여기까지 온 반도체산업이 중국에 발목을 잡히면 다시는 회복할 수가 없어요.” 잡과매철(砸鍋賣鐵). 1995년 당시 장쩌민 중국 국가주석이 반도체 산업 육성을 강조하며 인용한 사자성어다. 가난한 집이 밥 짓는 솥을 내다팔아 장사 밑천을 장만할 정도로, 비장한 각오와 결연한 의지로 반도체를 키우라는 뜻이다. 실제로 장 주석 발언 직후부터 중국은 최초의 국가적 대규모 반도체 프로젝트인 ‘909 공정’을 시작하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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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횡설수설/우경임]서울 광장시장 노점 실명제]]></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7/133940070/2]]></link>
<pubDate>Sun, 17 May 2026 23:1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049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멸치 육수에 펄펄 끓여낸 칼국수, 기름에 튀기듯이 부쳐낸 녹두전, 겨자에 찍어 먹는 한입 크기 김밥…. 외국인 관광객이 서울 종로5가 광장시장을 찾아 상인과 일꾼들의 허기를 달래던 서민 음식을 먹기 위해 줄을 서기 시작한 건 2019년 넷플릭스에서 아시아의 길거리 음식을 소개한 다음부터다. 광장시장 노점 요리사들의 ‘희로애락’이 버무려진 맛깔난 음식 영상을 보고 한국 방문 시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저장됐다. 요즘은 가볍고 따뜻한 이불이 한국 쇼핑 ‘필수템’으로 입소문을 타면서 이불집들이 붐빈다.  ▷어른 세대가 장을 보러 가서 드센 흥정을 하는 곳으로 익숙했던 광장시장은 외국인의 시선으로 재발견된 곳이다. 한 끼 대충 때우는 음식이 싸고 푸짐한 음식으로, 시끌벅적한 활기가 시장의 바이브로, 즉석조리가 손맛으로, 불편한 포장마차 좌석이 민주적인 공간으로 해석된다. 외국인 관광객에 이어 젊은 세대가 광장시장을 궁금해하고 찾기 시작하면서 요즘은 성수동 못지않게 ‘힙’한 장소가 됐다. 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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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특파원 칼럼/유근형]G7 정상회의 열리는 에비앙의 두 얼굴]]></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7/133940088/2]]></link>
<pubDate>Sun, 17 May 2026 23:1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208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세계적인 휴양지이자 맑은 생수의 대명사인 프랑스 동남부 에비앙에는 레만호수가 자리하고 있다. 알프스의 만년설이 녹아들어 세상에서 가장 투명한 호수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프랑스 은퇴자들이 말년을 보내고 싶은 지역이라고 한다. 하지만 최근 출장길에 들렀던 에비앙은 안개가 자욱해 스산하기 그지없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봤던 에메랄드 색감의 호수는 찾아보기 어려웠고 무채색 빛깔에 을씨년스러운 기운마저 감돌았다. 변덕스러운 날씨가 세계적인 휴양지의 풍광을 이처럼 극명하게 뒤바꿀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랐다.나치 광풍 막지 못한 1938년 에비앙 회담 실제로 에비앙은 안개가 낀 레만호처럼 스산한 역사를 지닌 곳이다. 1938년 7월 세계 32개국 대표단이 나치 독일의 유대인 박해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에비앙에 모였다. 참가국들은 “유대인 탄압은 반대하지만, 난민을 수용할 순 없다”며 사실상 사태를 방관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에비앙 회담의 실패는 국제 정치의 냉혹한 민낯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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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광화문에서/이미지]소각장-교도소 이전까지… 또 대책 없는 ‘님비’ 공약]]></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7/133940074/2]]></link>
<pubDate>Sun, 17 May 2026 23:1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7/133940197.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서울 마포구청장 선거에 나선 양당 후보들은 나란히 상암동 쓰레기 소각장 추가 설치 반대를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현 구청장인 국민의힘 박강수 후보는 임기 내내 추가 설치 반대 입장을 밝혀 왔고, 이번 선거에서도 “주민 뜻에 어긋나는 행정은 하지 않는다”며 소각장 계획 무산을 핵심 공약으로 내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유동균 후보 역시 반대 입장이다. 올해부터 수도권에서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금지되면서 서울의 쓰레기 처리 여력은 한계에 다다른 상태인데, 소각장 후보지를 관할하는 구의 청장 유력 후보들이 모두 반대를 외치고 있는 것. 서울시 소각 업무 담당자는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부지에 건설하고 충분한 혜택과 보상을 받는다면 장기적으로는 지역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시는 결국 기존 시설을 최대한 효율화해 어떻게든 소각량을 감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6·3 지방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공약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다. 그 가운데 이번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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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제3자로서의 시선[내가 만난 명문장/김이향]]]></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7/133940080/2]]></link>
<pubDate>Sun, 17 May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8/13394049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사람은 당사자가 될 수 없다. 대다수의 사람들이 타자이자 제3자이기 때문에, 이 세상은 무너지지 않는다.” ―모리 다쓰야 ‘사형’ 중일본은 사형제를 유지하고 있다. 2025년 일본 정부의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83.1%가 사형제를 찬성한다고 밝혔다. 우리는 사람을 죽이는 일을 절대적인 악이라고 배우지만, 국가가 사람을 죽이는 일에는 종종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 영화감독 모리 다쓰야는 이 간극을 들여다본다. 사형수와 남은 가족, 집행에 관여한 경찰, 사형제 찬반 양측을 취재한 끝에 그는 사형제 반대라는 결론에 이른다. 사형수는 확정 판결 뒤 오랜 시간을 기다린다. 집행 날짜는 당일 아침에야 통보된다. 그동안 그는 사회에서 완전히 보이지 않는 존재가 된다. 유가족 역시 사건 직후의 관심이 사라지면 함께 잊힌다. 모리는 ‘내가 가족이라면’이라고 상상하는 일만으로는 충분치 않다고 말한다. 먼저 필요한 것은 자신이 제3자라는 사실을 자각하는 일이다. 당사자가 아니니 말할 수 없다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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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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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고양이 눈]“어떤 소원을 빌어볼까요?”]]></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517/133940068/2]]></link>
<pubDate>Sun, 17 May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17/133938729.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불기 2570년(2026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도심 사찰이 연등으로 물들었습니다. 등마다 건강, 행복 등을 향한 불자들의 소망이 알알이 담겨 있습니다.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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