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손흥민 없었더라면…토트넘 지금 위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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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5월 16일 09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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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 부상 때 손흥민 퍼포먼스·골 인상적”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 뉴스1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가 끝난 가운데 영국 현지에서 “손흥민이 없었더라면 토트넘의 지금 위치는 불가능했다”는 시즌 리뷰가 나왔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한국시간) EPL 20개 구단의 이번 시즌을 돌아보기 위해 각 구단 담당 기자들에게 최고의 선수, 최고 영입, 최고의 순간과 안 좋았던 점, 아쉬운 점 등을 꼽게 했다.

토트넘 담당 기자는 사미 모크벨로, 그는 주저 없이 올해의 선수로 손흥민을 꼽았다. 사미 모크벨은 “암스테르담에서 루카스 모우라의 해트트릭으로 (클럽 역사상 최초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갔다”면서도 “하지만 해리 케인의 부상으로 인한 결장 속에서 손흥민의 퍼포먼스와 골이 없었다면 토트넘은 현재 위치에 있을 수 없었을 것”이라며 손흥민을 수훈갑으로 선정했다.

사미 모크벨은 토트넘의 이번 시즌 총평으로 “토트넘이 만약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해 사상 첫 UCL 트로피를 들 수 있다면 클럽 역사상 가장 위대한 시즌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올 시즌 단 한 명의 선수도 영입하지 않은 채 결승에 오른 것만으로도 하나의 성과”라고 돌아봤다.

그는 최고의 순간으로는 네덜란드 아약스와의 UCL 4강전을, 안 좋은 점으로는 최근 17경기에서 6경기만을 승리했다는 점을 꼽았다. 아쉬운 점으로는 새 홈구장인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관련 일정이 계속 지연된 부분을 언급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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