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서 70세 독신 부호, 20세 여성과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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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1월 21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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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0세로 평생을 독신으로 살아온 태국의 한 부호가 20세 여성과 결혼했다고 홍콩의 동방일보가 21일 보도했다.

신랑의 ‘절친’인 체타 송타비폴은 지난 18일 방콕의 한 고급호텔에서 자신의 친구가 무려 50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어린 신부와 첫 결혼식을 올렸다며 여러 장의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다.

신랑은 태국 유명 커피업체 ‘카오송’의 사장인 찬나 치루 레트퐁으로 알려졌다. 신부의 이름은 알려지지 않았다.

엄청난 나이 차 때문에 결혼 전부터 여러 소문에 시달렸던 두 사람은 그러나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동방일보는 전했다.

레트퐁은 “세상 그 어느 곳에 있든 신부를 위해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결혼하면서 신부 측에 2000만 바트(7억7500만원)를 지참금으로 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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