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TV는 사랑을 싣고’ 출연…학창시절 친구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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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9일 2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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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불암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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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불암이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친구 차중덕씨를 만났다.

최불암은 19일 오후 방송된 KBS1 시사교양 프로그램 ‘2018 TV는 사랑을 싣고’에 게스트로 출연, 학창시절 친구이자 둘만의 사연이 있는 차중덕씨를 찾아나섰다.

이날 최불암은 60여 년동안 한으로 남은 사연을 공개했다. 고등학생 시절인 1957년 최불암이 다니던 중앙고등학교와 차중덕씨가 다니던 경복고등학교 간 싸움이 붙었는데, 최불암이 학생을 때렸다고 소문이 잘못 나면서 차중덕씨가 학생들을 대표해 그를 찾아왔다는 것이다.

최불암은 이유도 모르고 수모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이후 차중덕씨의 집을 찾았고 그의 어머니가 집안으로 초대하면서 두 사람은 원수가 아닌 ‘친구’로 거듭났다는 설명이다.

방송 말미 차중덕씨가 다니던 경복고등학교 총동문회를 통해 그를 찾아낼 수 있었고, 해외 생활 중이던 차중덕씨는 최불암이 찾는다는 소식에 귀국해 결국 만남이 성사됐다.

최불암과 그의 친구는 오래 전 이야기를 나눴고, 최불암이 당시 학생들을 때리지 않았다고 해명하면서 오해를 풀 수 있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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