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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김수민, 국감장에 개량한복 입고 등장?…“효과적 질문방식” 호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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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혜원·김수민, 국감장에 개량한복 입고 등장?…“효과적 질문방식” 호평도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10-16 13:28수정 2018-10-16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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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캡처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수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16일 국정감사 회의장에 개량한복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이날 검은색 저고리와 짙은 분홍색 치마로 이루어진 개량한복을 입고 문화재청 및 소관기관 국정감사에 참석했다.

김 의원은 정재숙 문화재청장을 상대로 “서울 종로구청이 퓨전한복(개량한복)은 고궁 출입 시 무료혜택을 주지 않기로 하고 문화재청 가이드라인을 따르겠다고 했는데, 한복의 기준을 가볍게 다루고 있다는 우려가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통을 지향하는 입장은 이해하지만, 한복의 기준을 정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라며 “전통복식 문화의 절대적 보존이 아니라 효율적 보존으로 새로운 시대에 새로운 가치를 창출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의원 측은 경향신문을 통해 “오늘 아침 경복궁 근처에 있는 한복점에서 개량한복을 3만원 주고 빌려서 입고 왔다”며 “개량한복 디자인이 아름답고, 이로 인해서 많은 관광객들도 경복궁을 찾고 있다. 한복의 다양성도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 의원이 개량한복을 착용한 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인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이날 손혜원 의원 역시 현대적인 정장을 연상시키는 검은색 개량한복을 입고 국감장에 나섰다.

이를 두고 최영일 시사평론가는 이날 YTN ‘뉴스앤이슈’를 통해 “아주 잘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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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문화재청장 나오세요. 지금 제가 이렇게 입고 경복궁에 가면 입장료 냅니까, 안 냅니까?’라고 질문을 하면 문화재청장이 판단해줘야 되는 것”이라며 “김수민 의원의 한복은 상당히 화려하다. 그런데 손혜원 의원의 한복을 심플하다. 누구는 넣어주고 누구는 안 넣어줄지 경계가 모호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더 화려해지고 양장하고 같이 결합된 그러한 한복들은 또 어디까지 한복으로 인정하고 어디까지는 아닌 것으로 인정하느냐. 이게 문화재청도 모호할 것”이라며 “아마 답변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 상당히 효과적인 맞춤형 질문 방식이라는 점에서 저는 조금 점수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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