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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미국 레이건함 제독 “반대주민 오해 교류하면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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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미국 레이건함 제독 “반대주민 오해 교류하면 해소”

뉴시스입력 2018-10-12 16:05수정 2018-10-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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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국제관함식에 참석하기 위해 12일 제주 서귀포시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제주 해군기지)에 입항한 미해군 핵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호의 칼 토마스 제독이 “교류를 통해 반대 주민들과의 오해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토마스 제독은 이날 오전 로널드 레이건호 선상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강정마을 주민들이 우리 승조원들과 만날 기회를 갖고 교류를 하다보면 우리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강인함 속에 평화가 있다”고 강조했다.

토마스 제독은 “10년 전인 지난 2008년 조지워싱턴함의 선임 장교로서 부산에서 열린 국제관함식에 참석한 적이 있다”며 “제주기지에 미 항모가 입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와서 보니 관함식이 더욱더 발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저희 승조원들과 장교들은 제주에 머무는 동안 관함식 참석 국가들과 함께 체육행사와 항모개방 등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는 우리 승조원들에게도 아름다운 제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토마스 제독은 “미 해군과 한국 해군은 바다에서 같은 목적을 위해 일하고 있다. 역내의 안보와 동맹국의 방어를 지원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평화와 안녕을 위해 지속적으로 함께 일할 것”이라며 한국어로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다.


제주에서 얼마나 머물 것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그는 “며칠 더 머무를 예정이지만 세부적인 사항은 논의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토마스 제독은 일각에서 제기된 지각 입항설과 관련해 “기존에 계획된 스케줄에 맞춰 입항한 것이며 잘못된 내용”이라고 부인했다. 우리 해군도 지난 11일 출입기자단에 배포한 문자 메시지에서 “최초부터 12일 입항이 계획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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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제독에 앞서 발언에 나섰던 레이건호 함장 핀 하나핀 대령은 “제주도민 및 한국 국민들과 쌓을 우정을 굉장히 기대하고 있다”면서 “로널드 레이건함의 승조원을 대표해 주최국인 한국이 보여준 따스한 환대에 감사함을 표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 해군 7함대 소속 레이건함은 일본 요코스카에 배치된 제5항모강습단의 기함이다. 길이 332m, 배수량 10만3600t으로 갑판 넓이만 축구장 3개 규모에 승조원 5700여명이 승선한다.

슈퍼호넷(F/A-18) 전투기, 그라울러 전자전기(EA-18G), 공중조기경보기(E-2C)를 비롯한 각종 항공기 수십여 대를 탑재해 웬만한 중소국가의 국방력과 비견된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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