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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SNS서 팬·코칭스태프 등 비하한 김원석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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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SNS서 팬·코칭스태프 등 비하한 김원석 방출

뉴시스입력 2017-11-20 18:22수정 2017-11-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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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감정 조장하고 대통령 비하 발언까지
마무리 캠프 도중 귀국 조치돼 방출
한화는 20일 SNS로 물의를 일으킨 김원석을 방출했다. © 뉴스1 DB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의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유출돼 논란을 불러일으킨 외야수 김원석(28)을 방출했다.

한화는 20일 “최근 SNS 대화 내용 유출로 인해 논란을 일으킨 김원석을 방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적 공간인 SNS에서 나눈 개인 대화일지라도 부적절한 대화 내용이 유포된 만큼 단호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이유를 전했다.

한화 구단은 이날 오후 구단 내부 징계 회의를 열어 방출을 결정했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자유계약선수 공시를 신청하기로 했다.


지난달 김원석이 한 팬과 나눈 SNS 대화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코칭스태프를 비하하는 발언이 포함돼 있었고, 한화는 당시 미야자키 교육리그에 참가 중이던 김원석을 귀국 조치하고 벌금 징계를 내렸다.

김원석은 이달 초 일본 미야자키 마무리 캠프에 참가했지만, 이후 추가로 대화 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겉잡을 수 없이 커졌다.


추가로 공개된 대화 내용에는 구단과 동료, 치어리더, 팬에 대한 비난이 있었고, 지역 감정을 조장하는 내용도 담겨있었다. 대통령을 비하하는 발언까지 있었다.

사태가 커지자 한화 구단은 이날 오전 마무리 캠프에 참가 중이던 김원석을 귀국 조치했다. 곧바로 자체 회의를 열어 징계를 결정했다.

2012년 7라운드 전체 60순위로 한화에 투수로 지명된 김원석은 1년 만에 방출됐다.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김원석은 독립구단 연천 미라클을 거쳐 2015년 말 한화에 복귀했다.

2016년 11경기를 뛴 김원석은 올해 78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7(195타수 54안타) 7홈런 26타점을 기록하며 눈도장을 찍었지만, 논란을 자초하면서 선수 생활이 위기를 맞게 됐다.

한화 구단은 “향후 유사한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현재 시행 중인 SNS 관련 교육의 실효성을 높여가겠다”고 약속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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