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눈]손잡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9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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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아내의 손을 잡았습니다. 하지만 손바닥끼리 맞잡은 것은 아닙니다. 그저 손바닥으로 아내의 손등을 어설프게 겹쳐 잡았습니다. 세월이 흘러도, 아니 흘러서 더 쑥스러운 것은 아닐까요.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남편#아내#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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