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유명 극작가 리희찬 사망…김정은, 화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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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21일 09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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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단풍은 낙엽이 아니다’ 최근 南에서 출간

북한의 유명 극작가 중 한 명인 리희찬이 사망했다고 2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도서출판 아시아 제공) 2019.01.21. © 뉴스1
북한의 유명 극작가 중 한 명인 리희찬이 사망했다고 2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도서출판 아시아 제공) 2019.01.21. © 뉴스1
북한의 유명 극작가 중 한 명인 리희찬이 사망했다고 21일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그의 사망에 ‘깊은 애도’를 표하며 영전에 화환을 보냈다고 전했다.

영화 및 극 시나리오를 창작하는 조선영화문학창작사 소속의 리희찬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집권 당시 김일성상을 받은 인물이다.

그는 10여 편의 시리즈로 이어진 풍자 영화 ‘우리 집 문제’ 시리즈의 시나리오를 집필하는 등 밝은 분위기의 작품으로 주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우리 집 문제’ 시리즈는 북한의 중산층 가정사를 조명해 통해 북한 중산층과 간부들의 문제를 풍자한 코미디 영화다.

북한의 문학예술출판사를 통해 출간된 그의 첫 장편소설 ‘단풍은 낙엽이 아니다’는 최근 도서출판 ‘아시아’를 통해 남측에도 출간된 바 있다.

부모와 자식 세대의 갈등을 다룬 ‘단풍은 낙엽이 아니다’ 역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주목한 리희찬 특유의 작품의 특징이 잘 녹아있다는 평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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