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에 묻혀있던 애국지사 황운정, 계봉우 지사의 유해가 고국 땅을 밟았다. 어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2호기 편으로 카자흐스탄을 출발해 22일 오전 6시 45분 서울공항에 도착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카자흐스탄 현지에서 봉환식을 직접 주관했고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서울공항에 직접 영접을 나왔다.
황운정 지사는 함경북도에서 태어나 3.1운동에 참가한 후 러시아로 넘어가 항일 무장투쟁을 했다. 계봉우 지사는 함경남도 출신으로 임시정부 수립 이후 북간도 대표로 지금의 국회의원인 임시의정원으로 활동했다.
이번 유해봉환으로 두 애국지사와 배우자 두 분까지 총 4위의 유해가 한국땅을 밟았다. 유가족들도 대통령전용기인 공군 2호기로 함께 모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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