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또 트윗 “北대표단과 좋은 만남…북미회담 고대”

  • 뉴스1
  • 입력 2019년 1월 21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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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이 대북성과 인정 안해…오바마 때 떠올려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이번 주 (북한 측) 고위 대표단과 좋은 만남을 했다”면서 “2월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언론은 우리가 북한과 이룬 엄청난 진전에 대해 공로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면서 “버락 오바마 행정부 말기 때 우리가(북미관계가) 어땠는지 생각해 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북한 측) 고위 대표단과 좋은 만남을 했다”면서 “2월 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17일 미국의 수도 워싱턴DC를 방문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백악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나 2차 북미정상회담과 비핵화 관련 논의를 한 후 19일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만남에서 비핵화에 대해 많은 진전을 이뤘다”면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국을 결정했지만 추후에 그것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2차 북미정상회담 후보지로는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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