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립유치원도 교비횡령…경기도교육청, 회계비리 무더기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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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9일 12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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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명 파면·해임,143명 경징계 등 조치…1억2280만원 회수


지난 3년간 경기도교육청 소속 교원 145명이 횡령 등 회계비리를 저질러 신분상 조치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경기도교육청이 도 교육위원회에 낸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6~2018년(10월 현재) 3년간 회계부당 사용 관련, 징계 등 처분을 받은 교원은 모두 145명이다.

연도별로는 2016년이 121명으로 가장 많고, 2017년 19명, 2018년 5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중 공립유치원과 초등학교 교원 2명이 교비를 횡령해 파면과 해임조치를 당했고, 나머지 143명은 세입업무, 관리업무수당 등을 부당 지출해 경징계(5명), 경고(3), 주의처분(135명)을 받았다.

부당 사용된 교비는 총 1억2280만원 규모로, 도교육청은 이를 모두 회수했다.

한 교육위원은 “교비를 부당 사용하는 사례가 학교현장에서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며 “다시는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도교육청이 상시 감시 체제를 가동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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