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취항 가장 큰 항공기와 작은 항공기는…800 vs 50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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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2일 08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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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A380기종 © 뉴스1
대한항공 A380기종 © 뉴스1
국내 최대 공항인 인천국제공항에 취항하는 가장 큰 비행기는 ‘하늘위의 호텔’로 불리는 에어버스(Airbus) A380-800기종이다. 미국 보잉사와 쌍벽을 이루는 유럽 최대 항공기메이커 에어버스가 제작했다.

A380-800 항공기는 2층 구조의 초대형으로 날개폭은 79.75m, 길이 72.73m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1185km이다. 최대 이륙중량은 575톤, 항속거리는 1만4816km에 달한다.

승객만 최대 800명을 태울 수 있으며 현재 에미레이트항공이 총 109대로 세계에서 가장 많이 운항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인천공항에 투입된 에티드항공의 인천~아부다비 노선의 경우 A380 레지던스 좌석은 단 2명만 이용할 수 있는데 거실과 침실, 샤워실의 3개 룸으로 구성되어 있다.

침실과 거실에는 27인치 평면 TV, 32인치 평면TV가 갖춰져 있다. 전담 버틀러와 셰프를 비롯해 마사지 기능을 탑재한 2인용 리클라이닝 소파와 냉장 미니바도 설치되어 있다.

대한항공은 2011년부터, 아시아나는 2014년부터 이 기종을 도입해 운항중이다. 총 10대를 도입한 대한항공의 경우 전세계 A380 중 최소 규모인 407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A380 6대를 운영 중인데 최근 퍼스트클래식 좌석을 비즈니스 스위트 좌석으로 변경했다.

이 항공기는 전세계적으로 연비경쟁에 밀려 오는 2021년부터는 생산이 중단된다.

반면 인천공항을 드나드는 항공기 가운데 가장 작은 기종은 브라질 엠브라에르(Embrae)사의 E-jet 기종인 ERJ-145 Amazon(아마존)으로 나타났다.

좌석 50석 이하 중소형 항공기로 날개폭 20.04m, 길이 29.87m이며 최대 이륙중량은 20톤이다. 항속거리는 2224km로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기종 중 가장 짧다.

(인천공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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