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송커플’ 파경…송혜교 “성격차이” 송중기 “잘잘못 안 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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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7일 1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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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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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송커플'이 이혼한다.

배우 송중기는 2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전날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법률대리인을 통해 송중기는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라며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혜교 측도 "송혜교 씨는 남편과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라며 "사유는 성격 차이로, 양측이 둘의 다름을 극복하지 못해 부득이하게 이런 결정을 내리게 됐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그 외의 구체적 내용은 양측 배우의 사생활이기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정중히 양해를 구한다"라며 "또 서로를 위해 자극적인 보도와 추측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송중기-송혜교 부부는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10월에 결혼했다. 결혼 이후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다며 이혼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송중기는 지난달 28일 tvN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굉장히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 그건 결혼하신 분들 다 똑같이 느끼실 것 같다. 내 와이프도 작가님 두 분, 감독님의 팬이다.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라서 끝까지 집중해서 잘 하라고 응원해서 덕분에 잘 마쳤다"라고 말해 끈끈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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