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내 14개 공항, 신분증 없이 탑승…손바닥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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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7일 1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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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 금융결제원과 바이오정보 업무협약

© 한국공항공사 제공
© 한국공항공사 제공
한국공항공사는 26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금융결제원과 금융권 바이오정보(손바닥 정맥) 공동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공사는 항공기 탑승수속 때 신분증 미소지로 인한 여객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공항에서 손바닥 정맥을 등록한 여객이 신분증 없이도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는 서비스를 시행중이다.

6월 현재 약 30만명이 공항의 바이오정보 신분확인 수속간소화 서비스에 등록했으며 일평균 약7000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은행이나 카드사 등 금융회사에 바이오정보를 등록한 고객은 오는 2020년 1월부터 국내 14개 공항(인천공항 제외)에서 신분증 없이 기등록한 바이오정보를 활용해 국내선 항공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향후 등록된 바이오정보를 공항 내 신분확인 뿐만 아니라 면세점 이용, 환전, 식음료 시설 등 이용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공사와 금융결제원은 바이오정보의 보다 안전한 운영관리를 위해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관리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금융권과의 협업으로 국민이 보다 신속하고 간편하게 항공기를 탑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IT 기반의 스마트공항 실현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김포공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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