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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콘돔의 발견은 우연”… 性으로 본 인류문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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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향기]“콘돔의 발견은 우연”… 性으로 본 인류문화사

이서현 기자 입력 2019-03-16 03:00수정 2019-03-1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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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로틱 세계사/난젠&피카드 지음·남기철 옮김/360쪽·1만8000원·오브제
킴 카다시안의 엉덩이와 고대 그리스의 아프로디테 조각상에는 어떤 공통점이 있을까.

‘난젠&피카드’는 역사와 신화, 예술작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시대와 문화를 연구하는 독일 뮌헨의 젊은 저널리스트 모임이다. 이들은 첫 저작으로 ‘성(性)’이라는 발칙한 키워드를 선택해 1만 년 인류사의 과거와 현재를 오갔다.

일견 인류사의 가장 에로틱한 장면만 모아 놓아 남몰래 봐야 하는 책처럼 보이지만 인류학적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다양한 성의 역사를 현재와 엮어 풀어낸 풍속사에 가깝다. 저자들의 한국어판 후기처럼 성은 오늘날의 문화를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아버지라 불리는 찰스 굿이어가 아내 몰래 부엌에서 실험하다가 우연히 콘돔을 발명했다는 스토리나 최초의 히로인인 원더우먼을 탄생시킨 사람은 여성성이 인류를 구원할 것이라 믿은 하버드대 심리학자였다는 내용 등을 따라가다 보면 인류의 문화사를 보다 과감하고 유쾌하게 들여다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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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현 기자 baltika7@donga.com
#에로틱 세계사#난젠&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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