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 일식집 차리는 정두언 “먹고 살려고 하는 것…최상의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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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2월 13일 20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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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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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새누리당(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일식집 개업을 준비하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전 의원은 24일 서울 마포구에 198㎡(약 60평) 규모 퓨전 일식집을 개업할 예정이다. 정 전 의원은 현재 식당 오픈을 위한 마무리 공사를 하면서 직원도 뽑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 전 의원은 13일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식당 개업에 대해 “먹고 살려고 하는 것이다. 더 시간이 지나기 전에 할 수 있는 일을 해보려 하는데 할 수 있는 게 이거 밖에 없다”며 “자영업자들이 요즘 얼마나 어려운지 뼈저리게 느끼게 될 것 같다”고 했다. 그는 “경험 없는 사람의 헛소리로 밖에 안 들리겠지만 맛·친절·위생 3가지만 지키면 성공한다고 본다”며 “이윤이 적더라도 좋은 재료를 써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시 부시장을 지낸 정 전 의원은 17대~19대 국회에서 3선(서울 서대문을)을 했다. 20대 총선에서는 같은 지역에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현역 의원 시절 앨범 4장을 발매해 ‘가수 의원’으로 불리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했다.

종합편성채널 시사예능 진행과 패널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그는 조만간 유튜브 방송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기존에 활동해온 시사예능 분야 대신 이번에는 순수 예능에 도전하기로 했다. 정 전 의원은 “주변 조언에 따라 시사 예능이 아닌 ‘순수 예능’에도 도전한다. 잘 지켜봐 달라”고 했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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