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수 건너뛴 해군총장 인사… 수뇌부 물갈이 예고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7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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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승섭, 10개월만에 대장진급 파격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심승섭 해군 중장(55·해군사관학교 39기·사진)이 신임 해군참모총장에 내정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국무회의 심의를 거쳐 심 내정자를 대장으로 진급시키는 동시에 해군참모총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심 내정자는 전북 군산 출신으로 해군본부 정보작전참모부장, 제1함대사령관, 합동참모본부 작전2처장 등을 지낸 해상작전통이다.

이번 인사는 전임 엄현성 총장(60·해사 35기)에 비해 4기수를 한 번에 건너뛴 파격적인 발탁 인사다. 이로써 현재 해군에 남아 있는 심 내정자의 선배 및 동기 기수는 대거 전역하는 관례에 따라 해군 수뇌부의 대대적인 물갈이가 예상된다. 심 내정자는 지난해 9월 중장으로 진급한 데 이어 이날 이례적으로 10개월 만에 대장이 되는 초고속 진급 주인공이 됐다.

손효주 기자 hjson@donga.com
#해군총장#심승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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