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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이국종, 언젠가 정치할 것…김성태와 만남 자체가 정치적 행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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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이국종, 언젠가 정치할 것…김성태와 만남 자체가 정치적 행위”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8-07-13 09:21수정 2018-07-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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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 겸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 사진=동아일보DB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제안을 거절한 이국종 아주대 교수 겸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와 공개적으로 만난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면서 "언젠가는 정치를 하실 분"이라고 말했다.

정 전 의원은 1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국당이 이 센터장에게) 거절당했다. 나름 기발한 아이디어였다. 국민들로서는 신선하다고 느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센터장이 언론의 조명을 받으며 (김성태 권한대행을) 만났다. 그러니까 뭔가 정치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게 아니다. 제가 볼 때 언젠가는 정치를 하실 분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센터장이) 싫으면 만날 필요도 없다. '내가 무슨 그런 걸 하냐. 됐다' 이럴 텐데 만났다. 정치적인 행위다"라며 "정치권에서 의료계 인사도 필요하니까"라면서 "정치하면 잘할 것 같다"라고 긍정 평가했다.

'이 센터장이 어느 당에서 정치를 할 것 같냐'라는 질문엔 " 그건 모르겠다. 하여간 이쪽에 응했다는 것 자체가 자기의 색깔을 드러낸 것"이라고 봤다.

12일 결정된 비상대책위원장 후보 김성원·전희경 의원, 김병준 국민대 명예교수, 박찬종 변호사, 이용구 당무감사위원장 등 5명에 대해선 "무난한 사람들"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김병준 교수가 될 것. 김 교수는 위원장 아니면 이름 발표하지 말라 그랬을 거다.김 교수를 제가 잘 알고 있다. 자기의 급을 생각하는 거다. '비대위원으로 할 거면 내 이름 발표하지 마라'고 했을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6일 김성태 대표 권한대행은 이 센터장을 여의도에서 만나서 비대위원장직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 센터장은 "내 상황이 한국당보다 100배는 안 좋다"라며 정중하게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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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안상수 한국당 비상대책위원회 준비위원장은 10일 "이 센터장이 김 대행의 지역구 주민이다. 그래서 평소에 좀 알고 지낸다"며 "아마 준비위원회 출범하기 전에 본인도 답답했던지 서로 한번 만나서 얘기나 해보자 해서 이런저런 얘기를 했던 것"이라고 cbs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말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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