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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리미엄’ 진보교육감 재집권…17곳중 14곳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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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프리미엄’ 진보교육감 재집권…17곳중 14곳 차지

뉴시스입력 2018-06-14 00:07수정 2018-06-14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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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전국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17개 시도 중 사실상 14곳을 차지하며 재집권에 성공했다.

2014년 교육감 선거(13명)와 비교하면 진보 교육감이 1명 더 늘었다. 이번 선거에서 당선이 유력 또는 확실시되는 진보교육감 14명 중 11명이 현직 진보 교육감인 것을 고려하면 ‘현직 프리미엄’과 다른 후보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인지도’가 재집권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진보 교육감들이 영토확장에 성공하면서 진보 교육감 출신의 장관이 이끄는 교육부의 정책 추진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14일 오전 2시30분 현재 전국 시·도 교육감 선거 득표 현황을 보면 서울·부산·인천·울산·세종·경기·충북·충남·경남·강원·전북·광주 등 12곳에서 진보 성향 후보의 당선이 확실하고, 광주·제주 등 2곳은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서울시교육감 선거에서는 현직 교육감인 진보 성향의 조희연 후보가 47.9%로, 보수 성향의 박선영 후보(35.3%)와 중도를 표방한 조영달 후보(16.9%)를 여유있게 앞서고 있어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인천에서는 진보 성향의 도성훈 후보가 43.7%의 득표율로 보수 고승의 후보(29.9%)를 13.8%포인트 앞서며 당선을 확정지었다. 경기에선 진보 성향의 이재정 후보가 40.5%로, 보수 성향의 임해규 후보(24.0%)를 따돌리고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부산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가 47.6%로, 보수 김성진 후보(27.5%)를 크게 앞서 재선이 확실한 상태다. 울산에선 진보 성향의 노옥희 후보가 37%로 보수 성향의 김석기 후보(17.2%)를 20%포인트 이상 앞서며 승리를 굳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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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에선 진보 성향 최교진 후보가 50.3%, 보수 성향의 최태호 후보(31.2%)를 제치고 재선이 확실시된다. 강원도에선 진보 성향의 민병희 후보가 54.8%, 보수 신경호 후보(45.2%)를 따돌리고 있어 3선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충북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병우 후보가 57%로, 보수 심의보(43%)후보를 누르고 재선에 성공했다. 충남에선 진보 성향의 김지철 후보가 44.4%로 보수 명노희(30.3%)후보를 제치고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전북에서는 진보 성향의 김승환 후보가 39.6%로, 같은 진보 서거석 후보(29.1%)를 따돌리고 3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전남에선 진보 성향의 장석웅 후보가 38.5%의 득표율로, 같은 진보 고석규 후보(33.4%)를 5.1%포인트 앞서 있어 당선이 확실한 상태다.

경남에선 진보 성향의 박종훈 후보가 48.3%로, 보수 박성호 후보(23.9%)를 크게 앞서며 승리를 굳혀가고 있다. 광주에선 3선에 도전하는 진보 장휘국 후보가 37.6%로, 보수 이정선 후보(36.5%)를 제치고 당선이 유력한 상태다.

보수·진보 후보간 초박빙 승부가 벌어졌던 제주에선 진보 이석문 후보(50.5%)가 보수 김광수 후보(49.5%)를 역전하며 2957표 앞서 재선이 유력하다.

대구·대전·경북 등 3곳에서는 보수 성향 후보들의 당선이 확실한 상태다. 대구·대전·경북·울산 등 4곳을 차지했던 2014년 선거보다 1곳 줄었다.

대전에서는 보수 성향의 설동호 후보가 52.8%의 지지를 얻으며 진보 성광진 후보(47.2%)를 제치고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대구에선 보수 강은희 후보가 40.8%로, 진보 김사열 후보(38.1%)를 2.7%포인트 앞서며 당선의 순간을 코 앞에 두고 있다. 경북에선 보수 성향인 임종식 후보가 28.1%로, 같은 보수 안상섭 후보(25.5%)를 제치고 당선이 확실시되고 있다.

앞서 2014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진보 교육감들이 2010년(6명)보다 두 배 이상 많은 13명이 당선됐다. 세월호 참사 이후 기존 교육시스템의 변화에 대한 열망이 반영됐다는 분석이 많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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