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onga.com

아사히 “北, 간부들에게 한국 이용해 미국 끌어내라 지시”
더보기

아사히 “北, 간부들에게 한국 이용해 미국 끌어내라 지시”

뉴스1입력 2018-01-19 11:04수정 2018-01-19 11:18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北 간부 대상 강연회 교육 자료
“군사적 긴장 해소없인 대화는 백해무익”
© News1

북한 노동당이 이달 미국을 대화로 끌어내기 위해 한국을 이용해야 한다고 간부들에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일본 아사히신문은 북한 노동당 간부 출신 탈북자를 인용해 간부 대상 강연회에서 나온 교육 내용을 전했다. 북한 노동당 선전선동부가 주최하는 이 강연회는 당과 정부 간부를 대상으로 수시로 열려 관련 정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자가 언급한 강연 자료에는 지난 9일부터 개시된 남북 대화에 대해 “환상을 품지 말라”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또 김대중·노무현 정권이 추진한 햇볕정책에 대해선 “우리를 부술 목적으로 태양으로 우리 옷을 벗기려 했다”고 평하며 문재인 정권을 가리켜 “본질은 흡수 통일을 하고 미국과 합동 훈련을 통해 우리 핵을 없애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북한에 대한)정, 군사적 긴장을 해소하지 않는 한 어떠한 대화도 백해무익”이라며 “미국을 대화에 끌어내기 위해선 남한을 이용해야 한다. 대화에서 주도권을 잡으면 한미에 쐐기를 박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자료에는 한미 합동 군사훈련 중지를 요구해야 한다는 내용도 담겼다. 아울러 남북 협력 이후 기대할 만한 한국 측의 대북 지원에 대해서도 “협력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남한은 교류를 통해 우리를 변화시키려고 한다”고 경계심을 나타냈다.

(서울=뉴스1)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

부동산 HOT ISSUE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