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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예산 고생” 기재부에 피자 350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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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예산 고생” 기재부에 피자 350판

유근형기자 입력 2017-12-07 03:00수정 2017-12-0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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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모범 中企 ‘피자마루’ 제품 돌려
靑, 예산 잘린 ‘혁신 읍면동’ 되살리려… 주민참여 북돋는 특별교부금 검토
문재인 대통령은 6일 기획재정부 직원들에게 피자 350판을 돌렸다. 내년도 예산안, 세제 개편안 등이 국회를 통과하는 과정에서 연일 격무에 시달린 기재부 공무원들을 격려하기 위해서라고 청와대는 밝혔다. 한 관계자는 “경기 호전, 부동산 가격 안정 등에도 더욱 매진해 달라는 마음의 표현도 담겨 있는 선물”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이 돌린 피자는 중소업체인 ‘피자마루’ 제품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상생협력을 통한 브랜드 운영으로 해외 진출을 준비 중이고 ‘사랑의 1만 판 피자 나눔’, 가맹점과의 ‘상생과 동행’ 약속 등을 실천 중인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문 대통령은 7월 청와대에서 열린 기업인 호프미팅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게 “부동산 가격을 잡으면 피자를 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한편 청와대는 국회 문턱에서 좌절된 ‘혁신 읍면동 사업’을 되살리기 위한 ‘플랜 B’ 찾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를 잘 시행하는 지방자치단체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는 등 ‘혁신 읍면동 사업’의 취지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들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전국 200개의 읍면동 주민자치회 간사에게 1인당 연 2500만 원을 지원하는 방안을 추진했지만 “준공무원을 양성하는 현금 살포 사업”이라는 야당의 반발에 막혔었다. 야권 관계자는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특별교부금을 지원하는 것은 사실상의 ‘우회 지원’이 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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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기재부#피자#피자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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