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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저가항공 기내에서 토스트 샀는데…유통기한이 ‘2007년 6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8-18 13:52
2017년 8월 18일 13시 52분
입력
2017-08-18 13:35
2017년 8월 18일 13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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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한 저가 항공사에서 승객에게 유통기한이 10년이 지난 것으로 표기된 샌드위치를 제공해 논란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6일(현지시간) 유럽의 저가 항공사인 이지젯(EasyJet)이 유통기한이 10년이나 지난 샌드위치를 판매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웨일스 렉섬에 사는 에이드리안 벨 씨(Adrian Bell)는 지난 6월 15일 가족과 함께 그리스 자킨토스 섬에서 휴가를 보내고 영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탔다.
기내에서 치즈토스트를 산 벨 씨는 깜짝 놀랐다. 토스트 뒤에 적힌 유통기한이 2007년 6월 16일까지였기 때문. 이에 벨 씨는 승무원에게 즉각 항의했다.
하지만 승무원들은 벨 씨의 항의에 별 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고 다른 고객들에게 해당 샌드위치를 판매했다. 이에 벨 씨는 기내에 다른 고객들에게 직접 경고하기도 했다.
이후 항공사 측은 "샌드위치에 적힌 유통기한이 잘못 인쇄돼 혼란을 드렸다"고 해명했다.
이 샌드위치가 정말 유통기한이 10년 지난 것인지 아니면 단순한 표기 실수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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