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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대기권 재돌입 ‘실패’”…韓美日 공동 분석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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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ICBM, 대기권 재돌입 ‘실패’”…韓美日 공동 분석결과

뉴스1입력 2017-08-12 10:38수정 2017-08-1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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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 14형' 2차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 2017.7.29/뉴스1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화성-14형’이 지난달 시험발사 당시 대기권 재진입에 실패했다는 결론이 한미일 3국의 공동 분석을 통해 도출됐다고 일본 아사히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신문은 다수의 3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 일본 NHK방송이 미사일 낙하 예상 시간에 홋카이도에서 촬영한 섬광 영상을 분석한 결과 한미일 당국이 이 같은 견해를 굳히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달 28일 시험발사 당시, NHK는 홋카이도 지역 방송국이 옥상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이 낙하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이때 미사일은 해수면에 도달하기 전부터 빛을 발하지 않게 됐는데 이는 “탄두가 막바지에 소멸했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당국자들은 설명했다.

하지만 북한이 이제껏 보인 빠른 기술 발전 속도를 고려했을 때 재돌입 기술 완성까지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강하다.

군사 소식통은 따라서 “북한이 ICBM을 완성하는 데에는 수개월 정도의 시간만 남아 있을지도 모른다”고 아사히에 전했다.

앞서 한미일은 북한이 3월 신형 엔진을 완성하기 전까지는 “ICBM 완성까지 2년 정도 걸린다”는 분석을 도출했다. 그러나 현재 사정거리와 핵탄두 소형화 문제는 거의 해결했다는 견해가 한미일 당국에서 나오는 상황.

이제 북한에 남은 문제는 재돌입체로 핵탄두를 보호, 핵폭탄을 더욱 정확하게 기폭하는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보통 ICBM은 대기권에 재진입하며 속도 마하 24, 온도는 7000도까지 치솟는다. 높은 온도와 압력을 뚫고 ICBM이 성공적으로 목표물을 타격하기 위해서는 탄두 보호를 위한 탄소복합재가 필요하다. 이를 재돌입체라고 부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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