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호는 24일 대전 경기에 3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0-1로 뒤진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선발 윤규진이 던진 시속 133km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시즌 4호 홈런이고 비거리는 115m였다.
전날까지 98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김문호는 1회 첫 타석 때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낸 데 이어 이 홈런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시즌 100안타를 기록했다. 김문호는 이날까지 65경기에 출전해 100안타를 쳤는데 이는 역대 최소 경기 100안타 공동 4위 기록이다. 2014년 KIA 김주찬(62경기), 1999년 LG 이병규(9번)와 2014년 넥센 서건창(이상 64경기)만이 김문호보다 적은 경기에 나서 100안타를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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